언제나 텍스트는 실제 대화의 어투, 뉘앙스와 차이가 있다는 점!
*기록하고 싶은 것만~
오늘 만날 이 분을 보면, 재능이란 건 한꺼번에 내려지는건가? 의심을 하게 됩니다. 노래 잘하지, 춤 잘 추지, 말 잘하지, 개념있지! 거기다가 곡도 잘 써! 뭐야, 못하는 게 뭐냐! 차세대 음원 부자를 노리고 있는 그 분이에요. 비주얼은 또 뭐 말해 뭣합니까! 믿고 보고, 믿고 듣는 그런 남자! 이제는 어엿한 뮤지션으로 성장한 블링블링 이즈 종현! 종현씨와 <음악의 품격> 함께해요!
(중략)
DJ : 종현 씨가 앨범을 들고 나왔어요. 제가 앨범을 받자마자 쭉 안을 봤는데, 굉장히 화려한 파스텔 색으로 잘 꾸며져 있습니다. 정말 궁금했던 게, 이게 글씨같은 건가요?
종현 : 아 이게 ‘좋아’라는 글씨를, 텍스쳐를 그래픽화 해서.
DJ : 아~ <좋아>, 타이틀 곡! ‘좋아’라는 글씨를 그림처럼 만든 거네요!
종현 : 그렇습니다. 문자를 좀 예쁘게 꾸며 봤죠.
DJ : 난 이게 ‘종현’인가 뭔가 생각하고 있었는데(웃음), 타이틀 곡을 이렇게 예쁘게 꾸며 주신 거네요.
종현 : 그렇습니다.
DJ : 자 이번 앨범 정말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앨범인데, 정말 하나하나 종현의 땀과 열정과 에너지가 들어가 있는 앨범인 것 같아요. 9곡 모두가 종현의 손길을 거친 그런 앨범입니다. (종현 : 네네, 그렇습니다.) 어떤 앨범입니까?
종현 : 정규 1집이고요. 9곡이 들어가 있고, 9곡은 전부 작사에 참여했고, 8곡엔 작곡에 참여 했습니다. 사실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되게 바빴어요. 해외도 많이 나갔다 들어오고, 콘서트도 겹치고 그랬었는데 작업하면서 되게 즐거웠었던 것 같아요. 물론 스트레스도 많았지만 즐겁게 만든 앨범이니까 들어주시는 분들도 좀 웃으시면서 시원하게, 즐기면서 들을 수 있었으면 하네요.
DJ : 제가 이 앨범을 받았을 때 딱 느낀 생각이 뭐냐면, 굉장히 종현이 가지고 있는 많은 색깔을 담고 싶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종현 : 그런 생각도 많이 있었고, 시각적인 표현도 자극적으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어가지고 쨍한 색깔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중략)
DJ : 종현의 <좋아>! 라이브였습니다, 라이브! 많은 분들이 립싱크 아니냐, AR팀 어떡하냐 그러시는데 라이브예요(웃음).
종현 : 라이브였습니다.
DJ : 진짜 잘한다~
종현 : 에이, 아닙니다~ 뭔가 댄스곡이다 보니까. 라이브할 때 전 댄스곡이 더 편해서.
DJ : 근데 되게 편하게 불러요.
종현 : 아, 감사합니다.
DJ : 그래서 많은 음악하시는 분들이 종현이는 정말 실력 있는 아이돌이다라고 많이 말씀하시나봐요. 3***님이 「한국의 마이클 잭슨 같아요. 종현 씨 좋아!」 라고 해주셨고, (종현 : 감사합니다.) 김**씨, 「라이브 들으니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 먹는 기분이에요. 노래 너무 달달해요.」
종현 : 이거 되게 좋은 말인 것 같아요. 제가 생각했을 때, 여름에 들으면 되게 좋은 것 같다는 생각으로 곡을 썼거든요.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심지어 달콤하면서도 여름에 딱 어울리는 음식이니까. (DJ : 되게 시원하고~) 맞습니다.
(중략)
~White T-Shirt~
DJ : 6***님이, 「종현 씨! 어렸을 적 안암동 살 때 같이 운동했던 동네 형입니다」 검도 하셨었어요?
종현 : 네, 초등학교 때 검도를 좀 많이 했었어요. 저 전국대회 나가서 동상도 받고 그랬었어요.
DJ : 진짜? 오~
종현 : 그래서 울었어요. 억울해서ㅎㅅㅎ
DJ : 아 원래 대상을 받아야 되는데~
종현 : 이길 수 있는데! 휴ㅅ휴 하면서..(웃음)
DJ : 약간 승부욕이 강한 편이에요?
종현 : 아뇨, 어렸을 때는 그랬어요. 근데 제가 뭔가 큰 걸 하나 경험하면 거기에 대한 진절머리가 나고 그러나봐요. 그때도 검도를 하다가, 승부욕에 관련돼서 울고 그러다보니까 그 이후로 승부욕이 아예 사라졌어요. (DJ : 진짜?) 그리고 초등학교 때 제가 간지럼 타다가 넘어져서 크게 다친 적이 있거든요? 그 다음 날부터 간지럼을 안 타기 시작해가지고. (DJ : 신기하다) 그런 게 있어요. 순식간에 거기에 대한 무언가가 다 사라지는 그런 게 있어요.
DJ : 진짜 승부욕이 없어요?
종현 : 지금 그래서 아예 없어요.
DJ : 운동같은 거 할 때도 그런 게 없겠네요?
종현 : 전 그래서 운동을 혼자 하는 운동만 해요. 구기종목 그런 것도 안 하고요, 헬스나 바디 트레이닝 그런 거나 좀 하는 편이지 누구와 겨루는, 그런 건 이제 안 해요.
DJ : 단체로 하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나봐요.
종현 : 네네. 혼자하는 거 좋아해요.
DJ : 그러면 샤이니 활동보다 솔로 활동이 더 좋습니까? (겁나 호탕하게 웃으심ㅋㅋㅋㅋ)
종현 : 아이, 그건 아니죠!ㅎㅅㅎ 솔로 활동은 진짜 너무 외로워요~
DJ : 그죠. 허전하죠?
종현 : 팀으로 할 때는 그래도 몸이 피곤하고 그래도 멤버들하고 농담하면서 에너지 올리고 그런 게 있었는데, 혼자 있으니까..
DJ : 멤버들이 이번 앨범 듣고는 뭐라고 그러던가요?
종현 : 너무 고생했다고 얘기를 많이 해줬어요. 앨범 만들면서 제가 썼던 곡들은 대부분 나오기 전부터 계속 차에서 틀면서 이미 멤버들이 많이 모니터링을 했거든요. 귀에 질리도록 들은 곡이어서, “야 그 곡이 이제 나와?” 이런 반응들을 많이 보였습니다.
DJ : 녹음한 지 오래 됐었나봐요?
종현 : 그런 곡들도 있고, 데모 만들면서 제가 말도 안되는 영어 가사로 불러놓은 가이드들도 많이 틀고 그랬어가지고요. 멤버들이 이미 다 알고 있었습니다.
DJ : 하긴 태민 씨도 저번에 나왔을 때 ‘형들이 없으니까 되게 허전하다’고 얘기했었어요.
종현 : 그게 있어요. 심지어 우울한 기분이 들 정도예요. 멤버들이 해외로 나가기도 하거든요. 절 두고 샤이니 활동을 네 명이서 한단 말이에요. 지금 유럽 가있어요. 네 명이서 간 거에요. 네 명이서 가는데, 스케줄표를 매니저 형이 보내주는데, ‘종현 제외 4인버전 연습’ 막 이런 거. 그거 보면 괜히 끄응.. 이해하는데, 나는 활동해야 돼서 못가는걸 아는데, 괜히 그 글자가 속상하고 그런 게 좀 있더라고요.
DJ : 근데 멤버들도 ‘종현이가, 종현이 형이 없어서 허전하다’ 그렇게 느낄 거예요.
종현 : 당연히 느낄 거예요~
DJ : 그럼 지금부터 종현 씨 이번 정규 앨범에 어떤 곡들이 좀 들어있는지 한 곡 한 곡 들어보면서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두 곡은 들었어요! 라이브로 <좋아> 들었고, 1교시 끝 곡으로 <White T-Shirt> 함께 하셨고. 이번에 들을 곡은 3번 트랙입니다. <우주가 있어>
<우주가 있어>
종현 : 일단 이 곡 자체는 제가 어떤 여자한테 엄청 수작을 부리는 그런 가사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네 눈에 우주가 있어, 우주가 담긴 것 같아, 그렇게 깊어라고 하면서 되게 달콤한 말을 계속 말하는 노래고요. 뭐랄까, 썸이라고 하죠. 연애가 시작되기 전에 어떤 그 간질간질한 감정들을 대놓고 표현하는 곡이라고 생각 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DJ : 특히 애착이 가는 노래가 있어요, 종현 씨?
종현 : 저 이 노래 되게 좋아해요. 요즘에. 곡들을 대부분 제가 썼다보니까 다 애착이 가는데, 요즘에는 이 곡에 많이 꽂혀 있어요. 뭔가 이런 달콤한 상황을 더 꿈꾸고 있는 것 같아요.
DJ : 네 눈엔 우주가 담겼어, 라는 가사가 있는데 이 표현력이 참 남다른 것 같아요. 종현 씨는 그럼 언제부터 작사를 시작하신 거예요?
종현 : 저는 사실 중학교 1, 2학년 때 국어선생님 아니면 소설가가 꿈이었어요. 글 쓰는 걸 되게 좋아했었는데, 한 18, 19 때부터 가사 쓰는 거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아요. (DJ : 연습생 때부터?) 네, 연습생 때부터 가사 쓰는 걸 재밌게 생각했었고요, <줄리엣>이라는 곡으로 처음 작사가 데뷔를 했죠.
DJ : 처음에 내가 작사한 곡이 딱 나왔을 때 기분이 남달랐을 것 같아요.
종현 : 좀 믿기지 않았어요. ‘이게 정말로 나가도 된다고? 내가 이렇게 형편없이 쓴 이게, 괜찮아?’
DJ : 아이 무슨 형편이 없어요~
종현 : 그때는 그랬어요. 그래서 <줄리엣> 가사를 쓸 때도 되게 부끄러움이 많았었어요.
DJ : 지금은 어때요? 좀 자신감이 붙었나요?
종현 : 지금은 많이 쑥쓰럽다기 보다는, 나 스스로는 확신이 있는데 대중들도 그렇게 생각해 줄까?라는 물음이 있는 것 같아요.
<Moon>
DJ : 그럼 계속해서 다음 곡으로 가도록 할게요. 네 번째 트랙에 있는 곡입니다. <Moon>. (안들림)을 표현한 거예요?
종현 : 맞습니다. <Moon>이라는 제목을 갖고 있고, 전체적인 내용은 자각몽에 대한 얘기를 하는 거예요. 꿈인걸 알고 있는 당신과 그 꿈에 등장한 나. 그리고 이제, 꿈인 걸 알고 있으니까 ‘네가 평소에 일상 속에서 상상했던 나와 하던 무언가를 이 꿈에서 상상해봐, 해봐’라고 얘기를 하는, 그런 뭔가 둘만의 비밀성.
DJ : 약간 몽환적인 느낌의 곡이겠네요.
종현 : 좀 야릇한 분위기도 있고요. 그런 곡입니다.
DJ : 제가 상상하는 것들을 꿈 속에선 다 할 수 있으니까.
종현 : 네, 뭐 문제될 거 없으니 네 꿈속이니까 하고싶은 대로 해봐 뭐 그런 가사입니다.
DJ : 와 진짜 우주에 있는 기분이네요.
종현 : 감사합니다. 그렇게 느끼셨다면.
DJ : 영화 <인터스텔라>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요?
종현 : 네네. 이 앨범 안에서 우주에 관련돼 있는 제목들이 많더라고요. 생각해보니까 작년 재작년 즈음에 우주에 관련된 영화라던지 많은 문화매체들이 나왔잖아요. 그걸 보면서 저도 은연중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 같아요
DJ : 주로 영화나 그런 것에서 영감을 많이 얻는 편이에요?
종현 : 맞아요. 시각적인 거에서 영감을 많이 얻어요. 그래서 사진이라던지, 영화라던지, 포스터라던지 그런 걸 많이 찾아보긴 해요.
DJ : 막 영상같은 거 찾아서 보고.
<AURORA>
DJ : 이번 곡도 약간 우주의 느낌이 있네요. 5번 트랙에 있는 곡입니다. <AURORA>. 이 곡도 설명을 좀 해주세요.
종현 : 이 곡 같은 경우는, 전통 소울 곡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제가 전 앨범에 썼던 <NEON>이라는 곡이 있어요. 되게 화성도 그렇고 리듬도 그렇고, 복잡한 곡이었는데 그거에 발전된 곡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작업을 했었어요. 그래서 화성이나 리듬같은 부분도 복잡한 부분들이 많고, 조금은 여유롭게 부르고 싶다는 생각을 담고 불렀었습니다.
DJ : 앨범을 쭈욱 몇 곡 들어보니까, 좋아하는 사람한테 말을 던지는 느낌이 많은 것 같은데.
종현 : 맞아요. 이번 앨범의 전체적인 컨셉이었어요. 한 남자, 위트있고 능글맞고 가끔은 장난기 어린, 그런 남자가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DJ : 종현 씨가 뭔가 사랑을 하고싶은 거네요, 지금. (종현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런 마음이 내면에 있기 때문에 가사로 표현된 게 아니었을까요?
종현 :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사실 되게 오래돼서, 사랑을 못한지 아아~ 그래가지고.
<Dress Up>
DJ : 자 이번 곡은 <Dress Up>이라는 곡입니다. 요 곡은 또 어떤 곡입니까~
종현 : 엄청 신나는 곡이에요. EDM 곡이거든요? 들어보시면 이제, 훅(후렴)에서 난리가 납니다.
DJ : 아~ 클럽까지 노리신 겁니까, 이제?
종현 : 이거 완전 클럽 씬이에요. (DJ : 그래요?) 들어보시면 딱 ‘클럽 씬이구나’
<Cocktail>
DJ : 요번 곡은 <Cocktail>이란 곡입니다. 이 곡은 또 어떤 곡입니까?
종현 : 이 곡은 R&B 곡이고요. 사랑하는 여자가 내가 정말 좋아하는 모든 매력을 다 갖고있다, 칵테일처럼 내가 좋아하는 매력을 다 섞어놓은 사람이다고 고백하는 내용인데요. 이 곡같은 경우엔 노래가 너무 어려워서 부르는데 진짜 힘들었어요. 저는 사실 가끔 그럴 때가 있어요. 가이드 녹음할 때 컨디션이 너무 좋을 때가 있어요. 그래서 녹음을 할 때, 컨디션이 좋다보니까 막 불러요. 그리고서 본녹음 들어가면 너무 힘들고, 라이브가 죽겠고! (웃음) 본녹음 때 힘들고, 라이브는 또 정말 힘들고 그런 느낌이 가끔 있는데 이 곡이 좀 그런 곡이에요.
DJ : 또 이 곡은 태민 씨한테 두 번이나 까인 곡이라면서요?
종현 : 흐하핳ㅎㅅㅎ 맞아요. 이 곡은 태민 군이 쓰겠다고 해서 줬더니 앨범에 수록을 안 해서 상처 받고 제가 이 앨범에 데리고 왔습니다.
DJ : 태민 씨한테 보여준 거네요. 이 곡이 이렇게 좋은 곡이야! 이러면서. (웃음)
종현 : 태민 군은 근데 <벌써>라고 다른 곡을 가져갔고요, 이 곡은 다음 앨범에 넣겠다고 했는데 제가 못 참고 제 앨범에 넣어버렸어요. “흥! 안 넣었어? 안 넣었으면 내 앨범에 넣으면 돼 ㅎㅅ'ㅎ!!”
<RED>
DJ : 트랙 8번, <RED>. 섹시함의 절정을 달려가는 노래인 것 같아요.
종현 : 대놓고 야릇한 곡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끝으로 가면 갈수록 그런 곡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 곡은 뭐랄까, 격한 섹시함을 표현하고 싶다는 느낌.
DJ : 그죠 빨간색이면 열정적이고.
종현 : 제목도 그래서 그렇게 정했고, 비트 부분도 강하게 가려고 했었던 것 같아요. 가사 내용은, 운전하다가 빨간 불 들어오면 운전을 조금, 집중 안 해도 되잖아요. 브레이크 밟고 있으면 되잖아요. (DJ : (웃음)) 그때 뽀뽀 좀 해달라구ㅎㅅㅎ 빨간 불 들어오면 키스해줘, 되게 능글맞게 수작부리는.
DJ : 원래 종현 씨 약간 능글맞은 스타일이에요? 그건 아니죠?
종현 : 저요? 많이 안 그런데, 이번 앨범 생각하면서 그런 캐릭터를 많이 연구했어요. 그리고 좀 연기하는 중인데, 연기하다보니까 저도 그렇게 변해가네요. (웃음)
DJ : 사랑에 대해서도 직접적인 표현을 하는 편이에요 돌려서 얘기하는 편이에요?
종현 : 둘 다요. 근데 표현을 엄청 많이하는 편. 돌려서도 하고, 직접적으로도 하고 그런.
DJ : 사랑꾼이구만? (웃음)
종현 : 흐흫(웃음) 그거 좋은 말인 것 같아요, 전!
DJ : 완전 좋죠!
DJ : 음악이 참 좋네요. 굉장히 트렌디하면서도 종현 씨의 색깔이 그대로 묻어날 수 있는 앨범을 정규 앨범으로 들고 나오셨네요.
(중략)
DJ : 김**씨가 「노래 다 들어보니 종현 씨 덕분에 아이돌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네요. 아티스트로서의 감성과 재능, 눈이 부십니다.」 이거 김이나 씨도 그런 애기를 하셨어요. 아이돌의 편견을 사라지게 한 사람이 종현 씨라고.
종현 : 아 정말요. 그렇게 봐주시면 너무 감사하죠.
DJ : 9***님, 노래 한 곡 한 곡이 다 명곡인 것 같아요. 근데 가사에 베이비 베이베 이런 게 많이 들어가는데 이건 그냥 애드립인건가요?
종현 : 애드립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되게 많아요. 곡을 쓰면서 쭉 만드니까, 자연스럽게 베이베, 베이베 하는데 그게 들어가더라고요. 그래서 편하게 쭉쭉쭉 합니다. 제가 아는 영어가 많이 없써요 휴ㅅ휴 (DJ님 박장대소ㅋㅋㅋ) 이 부분에 영어 쓰고 싶은데 뭐 없다 싶으면 베베 하는 거예요ㅎㅅㅎ
DJ : 6***님, 「중학교 때 밴드활동하신 걸로 알고있는데 다음 솔로앨범은 밴드음악을 하실 의향이 없으신지」
종현 : 전체적으로 제 앨범 안에서 어쿠스틱한 감성을 갖고 있는 곡들은 밴드 스코어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글쎄, 잘 모르겠네요 밴드 음악은.
DJ : 지난번 활동할 때 약간 그런 느낌을 살짝 주긴 하셨었잖아요.
종현 : 네 <Crazy>라는 곡에서 약간 락킹(Rocking)한 느낌이 많이 있었죠.
DJ : 무튼 어떤 모습이든지 종현 씨가 더 실험적이고, 더 도전을 갖고 음악을 많이 하셨으면 좋겠어요.
종현 :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J : 물론 종현 씨 색깔을 딱 지키면서 하시면 더 좋고요. 자 오늘 종현 씨와 함께한 시간 여기까지고요. 끝 곡은 종현 씨가 소개해주십시오.
종현 : 이 곡은 제 앨범의 마지막 트랙이고요, <Suit Up>이라는 곡입니다. 여성 분들이 좋아하더라고요. 앨범 발매 된 다음에 알았어요. 그래서, 올드스쿨 함께해시는 여성 청취자분들, 이 곡에 푹 빠지시고 저에게도 푹 빠지세요ㅎㅅㅎ!
DJ : 남자분들 라디오 꺼요~! (둘다 터짐ㅋㅋㅋㅋ) 장난이고,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자주자주 올드스쿨에 나와서 얘기 좀 나눠주십시오.
종현 : 네, 감사합니다 오늘 너무 재밌었어요~
DJ : 안녕히 가세요!
'RECORDS'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1011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 with 샤이니 (기록중) (0) | 2016.11.05 |
---|---|
161006 푸른밤 종현입니다 특별초대석 with 샤이니 (0) | 2016.10.07 |
160526 푸른밤 종현입니다 <고독씨 클럽> '좋아' 언급 (0) | 2016.05.27 |
160523 종현 <좋아> 미디어 쇼케이스 기사 정리 (진,,행,,중,,,) (0) | 2016.05.26 |
160303 테이의 꿈꾸는 라디오 스페셜 초대석 with 태민 (0) | 2016.03.05 |